미국여행 26

보스턴 여행 | 뉴욕 근교 1박 2일 여행 준비 정보, 미국 국내 여행 버스 예약 wanderu, 피터팬버스

현지언니가 살고 있는 보스턴! 뉴욕에서 보스턴이면 미국 내에선 코앞이라며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너무 추운 날씨 탓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모처럼 따뜻해진 날씨에, 일기예보를 보니 뉴욕은 비오는데 보스턴은 해 쨍쨍인거시야. 서부로 이사가게 되면 더더욱 갈 일도 없을텐데 합리화하며, 충동적으로 보스턴 여행을 강행했다.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1) 렌트 2) 버스 3) 기차 4) 비행기 다. 우리가 찾아보며 정리한 표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미리 계획하고 예약했으면 비행기나 기차가 무조건 좋았을 것 같은데, 당장 3일 후 일정을 예약하려니 가격이 많이 뛰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버스터미널이 집에서 너무 가까워서 그냥 몸으로 때우기로 결정! 이제 버스 예약이 남았는데, 버스..

여행 기록 2022.05.24

뉴욕 맛집 | 포케는 뉴욕 여행의 빛과 소금임...

신선하고, 건강하고, 저렴하고, 빠른 식사가 가능한 포케 제목에 음식점 이름을 넣지 않은 이유는, 딱 이 포케집만을 추천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곳곳에 포케 가게가 널려있으니, 평점 괜찮은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어도 다 맛있음! 을 강조하며 우리집 근처 포케집을 예시로 소개해보려 한다. 우선 난 미국 살면서 가장 먹고싶은 것이 냉이된장찌개, 달래간장, 산채비빔밥, 각종 나물, 오이소박이 등으로 채소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오빠를 좋아해서 미국까지 따라오긴 했는데, 여기 있으니 온통 햄버거, 피자, 치킨너겟, 소세지 천지에 어떤 요리를 시켜도 소금을 때려 박은 듯한 짠 맛에 정신을 못차리곤 했다. 기념일이라고 기껏 스테이크하우스 예약해서 먹으러 가도 나는 필레미뇽 반정도 먹고 못 먹겠다고..

newyork 2022.05.21

뉴욕 맛집 | 피자가 그냥 피자가 아니여요 My Pie Pizzeria Romana

오빠를 보러 뉴욕에 올 때마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3-4시거나 11시 이후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배는 둘째치고 일단 시차가 맞지 않아서 헤롱헤롱 하고 있으면 오빠가 항상 피자를 사줬다. 짜기만 하고 토핑도 심플하게 올라간 얇은 피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냥 뭐라도 배에 넣고 자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먹곤 했다. 결혼하고 7개월만에 한국에 가면서, 그래도 반년 넘게 지냈는데 한국가면 생각나는 미국 음식이 있을까? 싶었다. 2주 묵는 동안 유일하게 생각 난 음식은 피자였다. 이제 토핑이 듬뿍 올라간 피자를 보니 저건 너무 투머치인 것 같고, 그냥 화덕에 무심하게 구워주는 따끈따끈하고 심플한 뉴욕 피자가 너무 먹고싶었다. 돌아오자마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잣집을 혼자..

newyork 2022.05.19

뉴욕 맛집 | 뉴요커 느낌 낭낭한 다이너에서 브런치 먹기

여행지에서 맞는 아침식사는 누군가 갓 만들어준 따뜻한 음식이라면, 그게 대단히 맛있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국밥집이나 일본의 킷사텐처럼, 현지인들이 부담 없이 가서 끼니를 해결하는 곳이 미국에도 있는데 그런 음식점을 다이너(Diner)라고 한다. 주로 팬케이크나 오믈렛, 샌드위치 등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맛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평점 좋은 다이너를 찾아간다면 요즘 핫한 브런치카페보다 훨씬! 맛있고 훨씬! authentic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나는 즐겨찾고 있다ㅎ ㅎ ㅎ 특히 여행 중에 방문한다면 관광객 거의 없음, 미국스러운 분위기, 두꺼운 접시에 나오는 투박한 요리들이 현장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맨하..

newyork 2022.05.18

뉴욕 여행 | 고가 브랜드 득템의 기회! 뉴욕 샘플세일 정보

뉴욕 처음 이사와서 자전거 타고 동네 탐방을 하는데, 지나가다 유-난히 줄이 긴 매장을 몇개 보았다. 뭐길래 줄을 저렇게 서있지? 하고 간판을 보니 산드로여서 아하 하고 지나갔는데, 다음 주에 보니 또 간판이 바뀌어 있다. 그 다음 주는 또 다른 브랜드.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샘플세일만을 하는 곳이었다. https://www.260samplesale.com/ 260 Sample Sale Shop new design drops every week featuring luxury fashions to homeware to beauty & more! We have stores across NY, LA, MIA and Online. www.260samplesale.com 샘플세일 하는 공간의 주소가 260, 261..

여행 기록 2022.05.17

뉴욕 맛집 | 커피 맛에 집중한다면 Culture Espresso

총평: 미드타운에서 맛있는 커피와 쿠키를 즐기고 싶을 때! 맛 ★★★★☆ 가격 ★★★★☆ 자리 ★★★★☆ 분위기 ★★★☆☆ 인지도 ★☆☆☆☆ 와이파이: O 화장실: X 뉴욕 카페 리뷰 세번째! 미드타운에만 매장이 세 개나 있는 컬쳐에스프레소를 소개한다. 여기도 처음에 오자마자 원두 살 곳을 찾다가 발견한 카페인데, 원두는 별로였다. 뉴욕 카페들은 진짜 신기한게 원두 사다가 갈면 체프만 엄청 날리고 향도 별로 없는데, 왜 에스프레소는 맛있는건지 모르겠음… 여기도 에스프레소 메뉴는 정말 정말 맛있는 카페 중 하나이다. 컬처 에스프레소 +1 212-302-0200 https://goo.gl/maps/2Jnabo7SDduevgqq9 컬처 에스프레소 · 72 W 38th St, New York, NY 10018 ..

newyork 2022.05.16

뉴욕 여행 | 한국으로 사가기 좋은 기념품 추천

결혼하고 미국으로 온 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엄마 아빠 볼 생각에 마냥 좋으면서도 뭔가 사가야 하나 막연한 부담감 같은게 있어서, 괜히 우드버리 아울렛을 휘적휘적 다녀와보기도 하고 드럭스토어를 들락날락 거려보기도 하고...ㅎㅎㅎ 대단하게 산 건 없었지만 내가 샀던 것들과 반응이 좋았던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1. 비타민 미국 필수 기념품인 비타민! 센트룸, gnc, 네이쳐메이드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들이 있어서 종합비타민만 사가도 좋아하신다. 가격은 얼핏보고 요즘같이 높은 환율로 따지면 '생각보다 안 싼데?' 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의 쇼핑은 화끈한 할인과 혜택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 아마존, 월그린, cvs, 자사몰 등 다양한 쇼핑경로가 있으니 자기 취향에 맞게 비교해보면..

여행 기록 2022.05.14

뉴욕 맛집 | 원두가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OSLO

총평: 유명세에 비해선 쏘쏘했던 기억...ㅎ 맛 ★★★☆☆ 가격 ★★★★☆ 자리 ★★☆☆☆ 분위기 ★★★☆☆ 인지도 ★★★★☆ 와이파이: O 화장실: ? 뉴욕에서 맛있는 원두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항상 진행 중이다! 오늘은 원두가 맛있기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OSLO에 다녀왔다. 홀푸드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패키지가 눈에 익었는데, 얼마전부턴 인스타그램에서도 종종 보이는걸 보니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나보다. 아니면 원두가 엄청 맛있거나? 첼시마켓에 갔는데 멀지 않은 곳에 oslo가 있길래, 호기심에 원두나 사볼까, 하고 찾아가보았다. 물론 원두는 아직 시음 전이라 자세한 리뷰는 올리기 어렵지만, 카페 분위기 정도는 포스팅해놔야지! 내가 간 지점은 요기 https://goo.gl/maps/2..

newyork 2022.05.11

뉴욕 맛집 | 감성카페, 아인슈페너, 느낌 알죠? Ten Thousand Coffee

총평: 맨해튼에 몇 안되는 아인슈페너 맛집 맛 ★★★★★ 가격 ★★★★☆ 자리 ★★★★★ 분위기 ★★★★★ 인지도 ★★★☆☆ 와이파이: O (시티와이파이) 화장실: O 카페강국 한국에서 온 나는, 뉴욕에 생각보다 자리 잡고 앉아서 노트북 할 만한 카페가 많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곤 했다. 콘센트는 바라지도 않고 와이파이만 되어도 참 좋겠고만 ^^ 내가 좋아하는 개인카페들은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훨씬 많았고, 그렇다고 체인 카페에 가자니 너무 시끄럽고 자리가 협소했다.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포기하고 그냥 워드작업만 하려고 해도 어떤 카페에서는 랩탑 사용이 한 시간 제한이라며 제지를 하기도 하고…ㅎ 그리고 난 카페의 배경음악이나 분위기, 커피 맛도 중요하게 여기는데 (까탈스러움) 내 맘에 쏙 드는 카..

newyork 2022.05.09

2022년 5월 기준 한국에서 미국 뉴욕 입국하기

이번엔 한국에서 미국 입국한 후기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서류도 두 가지 1. 백신접종증명서 2. 음성확인서(출발 1일 이내) 나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해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종이가 있었다. 한국에서 한 경우 쿠브 앱에서 여권 연동을 하면 된다고 함! 음성확인서는 출발일 하루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해서 나는 일요일 출발이었는데 토요일 오후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미국은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해서 5분 만에 결과 받음 ㅎㅎ 이게 입국 시 검사하는게 아니라 항공사에 제출해야 하는거라서 항공사마다 빡빡하게 보는 부분이 다르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나는 대한항공이라 국문 가능, 여권과 같은 이름, 검사 방식, 일시, 결과만 확인하면 됐다.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여행객이 늘어서 그런지 입국심사가 ..

여행 기록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