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일하던 친구가 오하이오로 발령이 났다. 미국 지리에 어두운 나는 오하이오라는 주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ㅋㅋ), 뉴욕에서 비행기 타고 2시간 반 거리기에 주말을 이용해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왔다. DAY 1 나도 오빠도 미국의 중부 도시(라기엔 동쪽이지만)는 첫 방문이었다. 우선 비행기 착륙할 즈음 보이는 풍경에 건물이 하나도 없는게 너무 신기하고, 온통 숲이나 밭으로 이루어진 평지여서 ‘와, 여기서 심심해서 뭐하고 살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친구가 차로 데리러 나왔는데, 가는 길이 내내 고속도로랑 하늘밖에 안 보여서 진짜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텐션이 올라가기 시작…^^… 뉴욕에 있을 땐 빽빽한 도시 경관을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것 같지만, 이렇게 한적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