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26

뉴욕 생활 | 뉴욕공립도서관 무료 ESL 프로그램 (w/ 레벨테스트 후기)

뉴욕에 있는 동안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듣고싶어 검색하다가 공립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을 듣고 당장 신청해보았다. 공립도서관 ESL 프로그램은 정규와 비정규로 나눌 수가 있는데, 정규클래스에 들어가기 위해선 레벨테스트를 꼭 보아야 한다. 난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했지만 백수로서 뭔가 정해진 루틴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무조건 정규클래스에 들어가고 싶었다. 마침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클래스들이 모두 in person으로 재개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예약을 잡았다. 오랜만에 보는 영어 시험에 나름 떨리는 가슴으로 도서관으로 향했다. 공립도서관 프로그램이라 엄청나게 쉬울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회화에서 막힐 것 같아 조금 걱정이 있었다. 도서관에 도..

newyork 2022.03.16

뉴욕 생활 | 뉴욕공립도서관 컬쳐패스로 전시 무료로 관람하기

앞에서 작성한 것처럼 공립도서관 카드를 발급하고 나면 컬쳐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컬쳐패스란? 브루클린, 뉴욕시티, 퀸즈 공립도서관 카드를 가진 뉴요커들에게 뉴욕의 다양한 문화 시설에 대한 무료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는 패스다. 무료 프로그램이라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박물관/미술관과 제휴를 맺고 있어 아주 유용했다. 하지만 매달 1일 예약창이 열리고, 컬쳐패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입장권의 날짜와 매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계획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도 매달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도서관카드의 바코드와 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이런 창이 뜬다. 아래로 쭉 내리면서 예약 가능한 문화 시설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

newyork 2022.03.14

뉴욕 여행 | 뉴욕 코로나 / 마스크 상황

지금 한국에서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처럼 뉴욕은 연말연시 쯤 그 정점을 맞이했더랬다. 연말 모임한다고 만난 사람들 중에 안 걸린 사람이 없었음 그리고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 뉴욕의 코로나 상황을 적어보려 한다! new york covid cases를 검색하면 볼 수 있는 통계! 뉴욕주 하루 최고 확진자수가 4만7천명이었던걸 생각해보면 뭐 걸릴 사람은 이제 다 걸린 것 같다. 하루 평균 300명대가 나오며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 다른 주에 비해서 백신 접종율도 높은 편이다. 이런 상황이라 주 정부에선 점차 방역 정책을 완화했고 3/7부로는 Key to NYC라는 코로나 규제가 해제되었다. 여전히 일반 시민들 실내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게 되어있고 서비스업 종사하시는 분들 업장에서도 마스..

여행 기록 2022.03.10

유나이티드 항공 프리미어 이코노미 탑승 후기

미국에 있다보니 자주 타게 된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와 쌍벽을 이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탈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하는 환경과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 뉴욕과 샌프란은 동서 양끝이라 4-6시간이 걸리는데 유나이티드 타고 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파서 프리미어 이코노미로 발권을 해봤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일정 변경을 2-3회 하는 와중에 뭐 얼마만 추가하면 프이코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그냥 결제함 참고로 유나이티드는 ‘베이직 이코노미’ 라는 최하위 등급이 있어서 수하물 1개도 추가, 좌석지정도 추가금을 안내면 거의 맨뒤에 타게된다. 그래서 짐1개, 자리1개 추가하느니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죄다 돈이다. 돈 돈 돈 ㅡㅡ 결제하고 나서도 뭐 패스트트랙 하고싶어?..

여행 기록 2022.03.06

샌프란시스코 여행 | 4박 5일 여행 둘째날

어제보단 가벼운 마음으로 둘째날 여행을 시작! 이날은 분명 호텔조식을 먹고 나왔는데도 배가 고파 카페에서 아침을 또 먹었다. 사실 어제 발견한 카페의 샌드위치 메뉴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배고프다고 자기주문을 건 것 같기도... Mezarine Coffee에서 간단하게 아침 여기 커피샵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다. 무화과잼 + 리코타치즈 + 올리브유 + 후추 조합인데 맛이 없을리가! 내가 좋아하는거 다 모아놓은 조합이라 너무 행복했다. 다른 샌드위치 메뉴도 다 맛있어보여서 또 가고 싶었지만 오빠는 고기가 없다고 싫어하겠지... 시그니처 커피에 Raf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에스프레소샷 + Half and Half + Cinnamon 이다. 이 카페는 역시 조합 천재다 ㅜㅡㅜ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커피..

여행 기록 2022.03.04

샌프란시스코 여행 | 4박 5일 여행 첫째날

오빠가 샌프란시스코의 회사로 이직을 했다. 둘이서 많~은 대화 끝에 아이를 키우게 됐을 때 환경, 오빠의 근무환경, 날씨, 한국과의 거리 등 여러 조건들이 뉴욕보다 낫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문제는 우리 둘 다 샌프란에 가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보면 무모한 결정이었다. 그래서 오빠가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을 보는 동안 나는 샌프란 동네 탐방을 하는 여행을 계획했다.뉴왁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6시간 정도, 그리고 3시간 정도 시차가 있다. 칸쿤 갈 때는 4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해외여행보다 더 오래 걸리는 국내여행이 있다니. 귀여운 크기의 나라에 살고 있던 한국인은 미국의 크기에 새삼 감탄한다! SFO 공항에서 BART 타고 시내로 이동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시내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었다. BART라는 전..

san francisco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