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드디어! 남편과 함께 하는 날이다 히히
내가 이틀동안 본 샌프란의 예쁜 모습을 오빠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우선 전날 갔지만 사진을 빼먹은 금문교부터!
Golden Gate Bridge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랜드마크답게 어디서 봐도 참 예쁘더라-
금문교를 보는 방법도 여러가지이고 (차 타고 자전거 타고, 걸어서 가고)
보는 뷰포인트도 여러가지인데 (웰컴센터, 배터리이스트, 크리시필드 등)
나는 차 타고, 크리시필드 - 웰컴센터 코스로 다녀왔다.
크리시필드는 너른 들판에 강아지들이 뛰놀고 있고
초록색 잔디 위로 금문교가 넓게 보여서 분위기가 좋았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 하지만 좀 멀리보인다.
웰컴센터는 꽤나 고지라서 눈높이에서 가깝게 볼 수 있고
금문교 자체만의 사진을 찍기엔 여기가 더 좋아보였다.
California Street Cable Car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HYDE, MASON 라인만 타다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CALIFORNIA 라인을 처음 탔다!
우리가 살고싶어하는 동네를 구경하러 가기 위함이었는데
확실히 관광객 비중이 적어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다.
Lafayette Park, Alta Plaza Park
내가 반해버린 두 공원들-♡
빌딩이 빽빽해 하늘도 잘 보이지 않는 뉴욕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고 지낼 수 있었던건 센트럴파크 덕분이었다.
센트럴파크 없었으면 뉴욕사람들 정신병 걸렸을거란 말 동의...
샌프란 와서 이렇게 잘 조성된 공원, 바다 볼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어서 아 나 뉴욕에서 힘들었나보다 ㅜㅡㅜ 했다.
무엇보다 댕댕이가 많아서 행벅해.........
Marufuku Ramen 에서 점심
라멘을 사랑하는 오빠... 샌프란 와서 까지 라멘을 먹게 될줄야...
근데 오랜만에 맛있는 라멘을 먹었다. 평소 좋아하지 않는 돈코츠인데!
Caltrain 타고 Redwood City로 이동
우린 샌프란시스코에 살 지 레드우드시티에 살 지 고민 중에 있다.
레드우드시티는 샌프란 시내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실리콘밸리로,
조금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신도시 느낌이다.
하지만... 학군이 좋아서 그런지 집값이 시내만큼 비싸고 ㅜㅜ
차 없으면 절대 못 다닐 동네라 차도 각 한대씩 끌어야 할 것 같다.
그럼 유지비까지 생각하면 돈이 정말 많이 드는 동네-
Vesta 에서 저녁
평점이 정말 높았던 피자가게 Vesta! 별 생각 없이 시킨 스몰디쉬 포크미트볼이 너무 너무 맛있었다.
맛있을줄 모르고 사진을 안 찍어 피자 사진밖에 없네. 트러플 피자도 맛있었다.
하지만 트러플향이 찐트러플이라 나에겐 좀 생소했다고 해야하나!
레드우드시티는 꽤나 안전해보여서 저녁먹고 천천히 걸어 호텔로 돌아왔다.
배정받은 호텔룸이 2층이라 웬 2층을 줘? 했는데 3층짜리 건물이었다..
ㅋㅋㅋㅋ 귀여운 도시 레드우드시티! 하지만 살기엔 좀 심심할 것 같다.
나중에 아기 키우게 되면 레벨업해서 살아봐야지
'여행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여행 | 브로드웨이 로터리로 뮤지컬 저렴하게 보기 (0) | 2022.03.17 |
---|---|
뉴욕 여행 | 뉴욕 코로나 / 마스크 상황 (0) | 2022.03.10 |
유나이티드 항공 프리미어 이코노미 탑승 후기 (0) | 2022.03.06 |
샌프란시스코 여행 | 4박 5일 여행 둘째날 (0) | 2022.03.04 |
샌프란시스코 여행 |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 정리 (0) | 2022.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