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매력을 꼽으라 하면 흠 뉴욕 특유의 분위기와 센트럴파크, 박물관 미술관, 스테이크, 그리고 브로드웨이쇼를 빼먹을 수가 없다. 나도 여태 여섯 편의 뮤지컬을 보았고 작품 하나 하나 볼 때마다 느끼는 새로운 감동과 신선한 에너지! 덕분에 뉴욕을 좀 더 좋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원래 뉴욕 매우 싫어했음) 아무튼 정말 멋진 쇼지만 부담 없는 가격은 아니기에,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로터리는 여러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내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broadway direct 다. 우선 로터리 돌리는데 따로 fee를 요구하지 않으며, 사이트가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되어있다. 작품은 주로 6개 정도가 올라와있는데 아주 미묘~~~하게 바뀌기도 하는 것 같다. 현재는 아래의 여섯 작품의 로터리를 신청할 수 있다.
사이트의 LOTTERY DETAILS 를 클릭하면
이렇게 로터리 신청 가능한 시간이 뜬다. 보통 월요일엔 공연이 없고, 수요일이나 주말쯤엔 점심 저녁으로 하루 2회 공연을 한다. 나머지는 모두 저녁 공연만 있으니 각자 전략에 맞게 노려보면 될듯! 최대 두 장까지 신청할 수 있고, 이게 되겠어? 싶지만 실제로 된다. 나는 5개월동안 로터리를 4번 당첨됐다. 하지만 인기 있는 작품은 그만큼 많이 몰려 확률이 낮은 편이고, 덜 대중적인 작품은 생각보다 쉽게 당첨되기도 한다.
로터리 오픈 시간도 나와있는데, 주로 아침시간이라 그냥 눈 뜨면 기계적으로 로터리를 넣곤 한다. 그러다가 당첨되면 또 로터리 신청을 쉬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보고싶어지면 또 넣어서 당첨되면 보고 그런 식! 일찍 넣으면 당첨 확률이 더 높은가? 에 대해 검색해본 적이 있는데, 다들 상관 없다고 하더라. 나의 아주 적은 표본으로 보면 아침에 넣었을 때 당첨된 확률이 조금 더 높긴 했다.
https://lottery.broadwaydirect.com/
여기서 차근차근 신청하면 된다. 브로드웨이다이렉트 로터리 이외에는 브로드웨이틱스(fee가 붙음) 해밀턴 어플(해밀턴만 가능) 그리고 뭐 하나 더 있는데 글쎄... 딱히 손이 안 가서 해본 적은 없다.
그리고 로터리 이외에 박스오피스에서 당일 러쉬티켓을 싸게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얼마전엔 브로드웨이위크라고 한 장 가격에 두 장을 파는 이벤트도 있었다. 다음주에 볼 예정인 Sleep no more 는 학생할인도 있다하고 아무튼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면 콩고물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뉴욕 오면 많이 많이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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