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26

샌프란시스코 맛집 | 소또마레 가지마세용… 치오피노 맛집 Woodhouse fish

치오피노는 이탈리안 토마토 해산물 스튜이다. 이탈리안 화덕 피자가 뉴욕에서 한 몫 하고 있는 것처럼 해산물이 풍부한 샌프란시스코에선 치오피노가 아주 유명하다. 특히 피셔맨스워프와 피어를 따라서, 또 노스비치 길을 따라서 아주 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앞다투어 치오피노를 팔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Sotto Mare 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고, 딱 해산물 토마토 스튜네! 하는 맛이었다. 그래서 치오피노는 그냥 이런 맛인가보다 하고 잊고 살다가 우드하우스피시에서 먹어보곤 새롭게 눈을 떠버리고 만 것… 인트로가 너무 길었나? 히히 https://maps.app.goo.gl/QMcACrsB3asE44uC8?g_st=ic Woodhouse Fish Co. ·..

san francisco 2023.08.21

오하이오 여행 |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3박 4일 여행 기록

뉴저지에서 일하던 친구가 오하이오로 발령이 났다. 미국 지리에 어두운 나는 오하이오라는 주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ㅋㅋ), 뉴욕에서 비행기 타고 2시간 반 거리기에 주말을 이용해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왔다. DAY 1 나도 오빠도 미국의 중부 도시(라기엔 동쪽이지만)는 첫 방문이었다. 우선 비행기 착륙할 즈음 보이는 풍경에 건물이 하나도 없는게 너무 신기하고, 온통 숲이나 밭으로 이루어진 평지여서 ‘와, 여기서 심심해서 뭐하고 살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친구가 차로 데리러 나왔는데, 가는 길이 내내 고속도로랑 하늘밖에 안 보여서 진짜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텐션이 올라가기 시작…^^… 뉴욕에 있을 땐 빽빽한 도시 경관을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것 같지만, 이렇게 한적한 곳..

여행 기록 2022.11.16

뉴욕 맛집 | 웨스트빌리지의 예쁜 프렌치 브런치 카페 Buvette New York

날씨 좋은 날 웨스트빌리지 데이트 한 날의 기록! 원래는 친구네집에 런치 초대를 받아 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오빠가 내일 약속을 오늘로 착각한 것이었다…^^… 지하철 안에서 그걸 깨달아서 어디 갈까 하다가, 주말이니 웨스트빌리지 가서 브런치를 먹기로 함 히히 워낙에 예쁜 브런치 플레이스가 많은 웨스트빌리지라 어딜 갈 지 고민하다가 구글맵에 가장 오랫동안 저장되어있던 부베트로 결정했다. 부베트는 저녁에 꼬꼬뱅, 에스까르고 같은 음식을 파는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어쩐지 브런치로 더욱더욱 유명하다. 듣기로는 최근에 부베트 서울이 오픈했다고 하던데 어쩌다 서울에 지점을 내시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뉴욕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 크크 Buvette Ne..

newyork 2022.10.06

뉴욕 여행 | 탑오브더락, 원월드, 써밋 전망대 후기

어젠 친구가 뉴욕에 놀러와서 summit에 갔다. 탑오브더락, 원월드에 이어 세 번째 전망대 방문이라 후기 쓰는 김에 비교해보기로! 1. Summit One Vanderbilt SUMMIT One Vanderbilt +1 877-682-1401 https://goo.gl/maps/oMi4Ah3dqj5mCtfV9 SUMMIT One Vanderbilt · 45 E 42nd St, New York, NY 10017 ★★★★☆ · 관광 명소 maps.google.com 위치 상으로 크라이슬러빌딩, 그랜드센트럴 옆에 딱 달라붙어있어서 동선 짜기도 쉽고, 맨하탄 정중앙에서 사방을 바라볼 수 있다. 아마 전망대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다. 덕분에 스케일도 크고 인테리어가 세련돼서 진짜 무슨 미래..

여행 기록 2022.10.01

뉴욕 여행 | 성수기 뉴욕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 레스토랑위크

미국 세일 정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은 워낙 기본 물가가 세고 택스리턴 등도 없으니 가격적으로 혜택을 보기 어려운 여행지다. 하지만 이 지독한 자본주의의 나라는 사람의 지갑을 어떻게 잘 열 수 있는지만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의 초점을 흐리게 한다. 그 중 한 가지인 레스토랑위크! 정해진 기간 동안 많은 레스토랑에서 프리픽스 코스메뉴를 균일가에 먹을 수 있는 행사인데, 생각보다 참여하는 레스토랑의 범위가 넓다. 일 년에 두 번,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있으니 호옥시나 여행 일정이 맞는다면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비행기부터 호텔값까지 괜히 더 비싸고 어딜가나 사람 많아 억울한 성수기 여행의 숨은 혜택이 될 수 있으니 ㅎㅎ 올 여름에도 오늘부터 레스토랑위크가 시작되기에,..

여행 기록 2022.07.19

뉴욕 맛집 | 스테이크는 무조건 피터루거로 가세요!

뉴욕에는 정말 수~많은 스테이크하우스가 있다. 특히 내가 사는 미드타운은 한블럭 건널 때마다 스테이크집이 있어서 모처럼 멋내고 칼질하는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너무 집 코앞이라 그 느낌이 안 살 정도다. 다들 평도 무난히 괜찮고, 심지어 런치코스는 가성비가 엄청 좋은데다가 기념일마다 런치/디너 프리픽스 메뉴가 나오는데 그게 또 구성이 괜찮은 편! 그래서 몇 번 시도해봤는데, 그 결말은 '역시 난 스테이크를 별로 안 좋아하나봐'였다. 딱 한 곳 예외가 있다면 그 유명한 피터루거다. 피터루거도 정말 안 궁금했는데,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에게 대접하려면 그래도 유명한 곳을 가야할 것 같아서 검색을 해봤다. 울프강이랑 두고 고민을 하다가 어떤 분이 울프강은 상상할 수 있는 맛있는 스테이크고, 피터루거는 상상할 수 ..

newyork 2022.06.07

뉴욕 여행 | 무료 페리타고 거버너스 아일랜드 가서 피크닉!

이번주는 메모리얼데이라고, 미국의 현충일 연휴가 있었다. 보스턴 여행을 다녀온 직후라 또 여행을 가긴 그렇고, 뉴욕에서 뭘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오빠와 거버너스 아일랜드에 가기로 결정!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제주도 옆에 우도처럼 맨하탄 옆에 작게 붙어있는 섬인데, 군사기지로 사용하던 섬 전체를 공원으로 꾸며놓아 피크닉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들었다. 페리로 10분밖에 가지 않으니 여행 기분만 살짝 내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관광지다. Pier 11 / Wall St. +1 800-533-3779 https://goo.gl/maps/zZWpMmTv2qLgS28WA Pier 11 / Wall St. · South St, New York, NY 10005 미국 ★★★★☆ · 여객선 터미널 maps.google...

여행 기록 2022.06.01

뉴욕 여행 | 시티바이크(Citi Bike) 자전거 이용하기

뉴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파-란 하늘이다. 높은 건물들 사이에 하늘 보기는 힘들어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맑고 청명한 새파란 하늘색이 살짝 살짝 보이는게 얼마나 예쁜지! 이런 예쁜 하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교통수단은 지하철도, 버스도 아닌 자전거다. 뉴욕을 거닐다보면 이런 자전거 스테이션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름은 시티바이크인데 신기한게 미국의 어느 도시를 가나 공유자전거는 다 이렇게 생겼다. 물론 이름은 다 제각각이고 타주와 호환은 안 되는 것 같다. (뉴욕-뉴저지는 가능!) 시티바이크 도킹 스테이션엔 직접 카드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있지만, 요즘은 고장나있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사용을 위해선 어차피 핸드폰 어플을 사용하게 되니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권을 결제..

여행 기록 2022.05.31

뉴욕 맛집 | 뉴욕에선 무조건 라떼예요! Ralph’s Coffee

총평: 날씨가 좋은 날 잠깐 쉬어가기 좋은 라떼 맛집! 가격 ★★★☆☆ 자리 ★★★☆☆ 분위기 ★★★★☆ 인지도 ★★★★☆ 와이파이: O (시티와이파이) 화장실: O (옆 바나나리퍼플릭)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 딱 가기 좋은 카페가 있다. 아주 아주 유명한 랄프스 커피! 가장 유명한 지점은 센트럴파크 근처의,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랄프커피다. 그 폴로 랄프로렌 브랜드에서 만든 카페답게 인테리어도 클래식하게 예뻐서 들르기 참 좋은 곳이지만, 항상 사람이 그득그득해서 특히 날씨 좋은 날은 들어가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록펠러센터 근처에 있는, 작은 야외공간에 설치된 랄프커피 트럭이다! Ralph's Coffee https://goo.gl/maps/GVdR2f..

newyork 2022.05.27

보스턴 여행 | 뉴욕 근교 1박 2일 첫째날

첫째날 일정: 퀸시마켓 - 퍼블릭가든 - 비컨힐 - 코플리스퀘어(트리니티교회, 공립도서관) - 백베이 - 노스엔드 - 판피어 공원 42nd에 있는 Port Authority에서 피터팬버스를 타고! 보스턴으로 출발했다. 도착 예정시간보다 쪼오끔 빨리 도착해서 12시반에 버스에서 내렸고, 도착하자 마자 걸어서 퀸시마켓까지 갔다. 오빠가 퀸시마켓에서 파는 랍스터롤이 먹고싶다고 해서 평점이 좋은 Wicked Lobster를 찾아갔고, 테이크아웃해서 마켓 광장에 앉아서 먹었다. 뉴욕 첼시마켓에서 랍스터를 처음 먹었을 때도 와 맛있어.. 했는데 보스턴은 더 맛있었다! 뭔가 더 찐 랍스터의 느낌? 살이 너무 그대로 있어서 랍스터가 아닐 수 없겠지만 ㅋ ㅋ ㅋ 크게 핫샌드위치/콜드샌드위치/그릴드치즈 이렇게 있는데 우린..

여행 기록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