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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요세미티 국립공원 로드트립 1

1. 여행의 시작, 요세미티 밸리 롯지 예약하기 미국 여행의 묘미는 대자연 로드트립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선 로드트립으로 갈만한 국립공원이 너무 많아서 연휴 때마다 어딜 갈지 행복한 고민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오자마자 요세미티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엄마아빠가 놀러오시면 같이 가야지 하고 꾹 참고 기다렸다. 조금 찾아보니 요세미티 밸리 롯지 숙소 예약을 제일 먼저 하는게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다른 숙소들은 국립공원 입구 쪽에 위치해 있는데, 주요 스팟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오다 가다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요세미티 밸리 롯지 예약은 취소 규정이 상당히 관대한 편이므로 일정이 변경될 것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11월 여행을 계획했고 이미 9월이었지만 코로나가 끝난 직후고, 오..

san francisco 2023.08.29

교사 동반휴직 서류 준비 - 아포스티유, 번역 공증 일본편

미국에서의 서류 준비에 이어서… 이번엔 일본에서 동반휴직 서류 준비하기 포스팅이다. 나라만 바뀌었을 뿐 내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재직증명서 원본, 원본에 대한 아포스티유, 아포스티유에 대한 번역 공증)는 똑같다. 일본은 서류 처리가 늦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웬일인지 아포스티유는 엄청 빨리 처리가 되는 편이라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아포스티유 프롬 아메리카가 최악이었던 것… 1. 회사에서 재직증명서 원본 받기 남편의 회사에 재직증명서를 요청했다. 일본회사는 ‘재직증명서’ 라는 서류 자체가 없다는 글을 봐서 좀 쫄았는데 필요하다고 하니 바로 발급해주었다. 영어나 일본어 둘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면 일본어로 발급하길 추천한다. 공증 비용이 두 배다. (일본어 5500엔, 외국어 11000엔) 2. 공..

샌프란시스코 여행 추천 맛집 리스트 😋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볼만 한 레스토랑 추천 문의를 많이 받았다. 그 중 한 친구에게 보내주었던 리스트를 바탕으로 써보는 샌프란 추천 맛집들! 해산물 1. Woodhouse Fish 추천대상: 관광지 말고 로컬들의 해산물 요리 맛집을 원하는 사람 추천메뉴: 오이스터, 스퀴드잉크링귀니, 치오피노, 랍스터롤 (웬만한 메뉴 다 맛있음) https://maps.app.goo.gl/dnsgT8ADxwe61bqx5?g_st=ic Woodhouse Fish Co. · 4.5★(1071)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2073 Market St, San Francisco, CA 94114maps.google.com 2. Boudin Bakery 추천대상: 나 샌프란 다녀왔다! 하고 싶은 사람.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다! ..

san francisco 2023.08.23

샌프란시스코 맛집 | 소또마레 가지마세용… 치오피노 맛집 Woodhouse fish

치오피노는 이탈리안 토마토 해산물 스튜이다. 이탈리안 화덕 피자가 뉴욕에서 한 몫 하고 있는 것처럼 해산물이 풍부한 샌프란시스코에선 치오피노가 아주 유명하다. 특히 피셔맨스워프와 피어를 따라서, 또 노스비치 길을 따라서 아주 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앞다투어 치오피노를 팔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Sotto Mare 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고, 딱 해산물 토마토 스튜네! 하는 맛이었다. 그래서 치오피노는 그냥 이런 맛인가보다 하고 잊고 살다가 우드하우스피시에서 먹어보곤 새롭게 눈을 떠버리고 만 것… 인트로가 너무 길었나? 히히 https://maps.app.goo.gl/QMcACrsB3asE44uC8?g_st=ic Woodhouse Fish Co. ·..

san francisco 2023.08.21

교사 동반휴직 중 배우자 이직 처리 절차

남편이 또 이직을 하게 됐다. (서류 준비 그만 하고 싶다…) 이번엔 미국에서 일본으로 하는 이직이라 상황은 더 복잡해졌고, 한국의 규정에 맞게 미국과 일본에서 서류를 준비하느라 머리가 두동강 나는 줄 알았다…^^… 나같은 케이스의 선생님은 안 계시길 바라지만, 내가 준비하며 너무 힘들었기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기록해둔다. 문제) 미국 회사 그만 두는 일은 7/4, 한국에 들어가서 일본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비자가 나오는 대로 일본 회사 일 시작 날짜가 정해진다. 비자 나오는 것이 언젠지 알 수 없지만 8월 중순 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예 따라 9/1 부터 일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직과 복직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답) 담당 교감선생님께 여쭤본다! 교감선생님께서..

샌프란시스코 여행 | 뚜벅이로 이틀만에 둘러보는 시내 관광 실속 코스

이사를 오자마자 친구들이 놀러왔다! 두 명 중 한 명은 샌프란시스코 아니 미국 여행이 처음이라서 어디를 데려갈지 나름 고민이 많았다. 우리의 일정은 2박 3일, 그 중 하루는 아울렛을 가기로 해서 관광할 수 있는 날은 이틀밖에 없었다. 그래도 샌프란시스코는 면적이 서울의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도시라 잘 계획하면 이틀 안에 다 볼 수 있다. 이런 쪽집게 여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정에 여유가 없다면 추천할만한 코스라 포스팅 해본다. 참고로 우리는 숙소가 재팬타운이라 가까운 알라모스퀘어부터 시작했다. 유니언스퀘어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파웰역부터 시작하면 좋다. 뮤니패스 3일권은 꽤 좋은 딜이지만, 케이블카가 생각보다 느리고 자주 안 오고 해서 3일 내내 타지는 않게 된다. 그러니 케이블카 ..

san francisco 2022.11.17

오하이오 여행 |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3박 4일 여행 기록

뉴저지에서 일하던 친구가 오하이오로 발령이 났다. 미국 지리에 어두운 나는 오하이오라는 주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ㅋㅋ), 뉴욕에서 비행기 타고 2시간 반 거리기에 주말을 이용해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왔다. DAY 1 나도 오빠도 미국의 중부 도시(라기엔 동쪽이지만)는 첫 방문이었다. 우선 비행기 착륙할 즈음 보이는 풍경에 건물이 하나도 없는게 너무 신기하고, 온통 숲이나 밭으로 이루어진 평지여서 ‘와, 여기서 심심해서 뭐하고 살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친구가 차로 데리러 나왔는데, 가는 길이 내내 고속도로랑 하늘밖에 안 보여서 진짜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텐션이 올라가기 시작…^^… 뉴욕에 있을 땐 빽빽한 도시 경관을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것 같지만, 이렇게 한적한 곳..

여행 기록 2022.11.16

서울시교육청 동반휴직 중 배우자 이직 처리 절차

동반휴직 중 남편이 이직을 하게 되었다. 처음 휴직계를 낼 때 남편의 재직증명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변경되는 사항이 있다면 꼭! 미리 교감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상의를 해야 한다. 나의 경우 타회사로의 이직과 타주로의 이사가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로 복직 후 다시 휴직계를 제출해야한다고 하셨고, 전과정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 한국에 따로 들어갈 필요는 없었다. 이직을 처리하는 과정 중에서 특별히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었다. 첫 번째는 휴복직 날짜는 무조건 재직증명서 기준이라는 것! 즉, 배우자가 전회사를 그만두는 날짜에 맞춰 나도 복직해야 하고, 배우자의 새 회사 근무가 시작되는 날짜에 맞춰 나도 휴직해야한다는 것! 배우자의 사직은 곧 휴직사유의 소멸이라 즉시 복직하는 것이 원칙이고, 새로운 회사로의 이직이 ..

뉴욕 맛집 | 웨스트빌리지의 예쁜 프렌치 브런치 카페 Buvette New York

날씨 좋은 날 웨스트빌리지 데이트 한 날의 기록! 원래는 친구네집에 런치 초대를 받아 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오빠가 내일 약속을 오늘로 착각한 것이었다…^^… 지하철 안에서 그걸 깨달아서 어디 갈까 하다가, 주말이니 웨스트빌리지 가서 브런치를 먹기로 함 히히 워낙에 예쁜 브런치 플레이스가 많은 웨스트빌리지라 어딜 갈 지 고민하다가 구글맵에 가장 오랫동안 저장되어있던 부베트로 결정했다. 부베트는 저녁에 꼬꼬뱅, 에스까르고 같은 음식을 파는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어쩐지 브런치로 더욱더욱 유명하다. 듣기로는 최근에 부베트 서울이 오픈했다고 하던데 어쩌다 서울에 지점을 내시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뉴욕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 크크 Buvette Ne..

newyork 2022.10.06

뉴욕 맛집 | 뉴욕 필수코스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두 번 방문 후기와 꿀팁!

나는 고기보단 해산물을 좋아한다. 근 20년을 마장동 가깝게 살았지만 소고기를 먹으러 찾아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소고기엔 특히 감흥이 덜한 편이다. 뉴욕 와서도 기념일마다 스테이크하우스를 갔지만 스테이크보다 디저트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런 나의 마음을 돌린 유일한 곳이 바로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였고, 뉴욕 가는 사람들에게 꼭 한 군데만 추천하라면 망설임 없이 피터루거를 고를 것 같다. 그래서 쓰는 애정 듬뿍 포스팅…>_<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1 718-387-7400 https://goo.gl/maps/MQSauDZsAXrkFgbc9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 · 스테이크 전문점 maps.google.com 뉴..

newyork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