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추천 10

뉴욕 맛집 | 뉴욕 필수코스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두 번 방문 후기와 꿀팁!

나는 고기보단 해산물을 좋아한다. 근 20년을 마장동 가깝게 살았지만 소고기를 먹으러 찾아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소고기엔 특히 감흥이 덜한 편이다. 뉴욕 와서도 기념일마다 스테이크하우스를 갔지만 스테이크보다 디저트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런 나의 마음을 돌린 유일한 곳이 바로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였고, 뉴욕 가는 사람들에게 꼭 한 군데만 추천하라면 망설임 없이 피터루거를 고를 것 같다. 그래서 쓰는 애정 듬뿍 포스팅…>_<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1 718-387-7400 https://goo.gl/maps/MQSauDZsAXrkFgbc9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 · 스테이크 전문점 maps.google.com 뉴..

newyork 2022.10.04

뉴욕 여행 | 성수기 뉴욕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 레스토랑위크

미국 세일 정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은 워낙 기본 물가가 세고 택스리턴 등도 없으니 가격적으로 혜택을 보기 어려운 여행지다. 하지만 이 지독한 자본주의의 나라는 사람의 지갑을 어떻게 잘 열 수 있는지만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의 초점을 흐리게 한다. 그 중 한 가지인 레스토랑위크! 정해진 기간 동안 많은 레스토랑에서 프리픽스 코스메뉴를 균일가에 먹을 수 있는 행사인데, 생각보다 참여하는 레스토랑의 범위가 넓다. 일 년에 두 번,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있으니 호옥시나 여행 일정이 맞는다면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비행기부터 호텔값까지 괜히 더 비싸고 어딜가나 사람 많아 억울한 성수기 여행의 숨은 혜택이 될 수 있으니 ㅎㅎ 올 여름에도 오늘부터 레스토랑위크가 시작되기에,..

여행 기록 2022.07.19

뉴욕 여행 | 코니아일랜드 놀이공원 + 비치 나들이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코니아일랜드에 다녀왔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긴 한데,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굳이 굳이 여름까지 기다렸더랬지! 사실은 날이 더워지자마자 다녀오고 싶었는데, 뉴욕 사람들 다 나와 같은 마음이라 너무 붐비진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고, 또 지하철 타고 한 시간 거리라는 것이 꽤나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뉴욕에 살 때, 여름에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날좋은 일요일에 용기를 냈다. 구글맵에 검색하면 경로는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뉴욕 지하철 중 Q트레인을 타고 쭉~ 종점까지 가면 코니아일랜드에 도착한다. 뉴욕 지하철은 와이파이도 데이터도 안 터진다는 점을 생각하며 한 시간동안 지하철에서 할 무언가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흔들리..

여행 기록 2022.06.28

뉴욕 맛집 | 예쁘고 맛있고 혼자 다하는 뉴욕 최애 브런치 Sonnyboy

뉴욕 카페들 중에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예쁜 카페를 ‘Australian cafe’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주말 아침에 늦게 일어나 아침인지 점심인지 모를 무언가를 먹는 문화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거라고 하는데, 거기에 더해 코르타도, 플랫화이트 등의 다양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을 함께 즐기는 문화는 호주에서 넘어왔나 보다. 그래서 뉴욕에서 예쁘고 맛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고 싶으면 ‘Australian cafe nyc’라고 검색하면 좋은 카페들이 많이 나온다. 그렇게 알게 된 브런치집 중 가장 여러 번 갔던 Sonnyboy를 소개한다. Sonnyboy https://goo.gl/maps/d54LLi75kZ5XFwfb6 Sonnyboy · 65 Rivington St, New York, NY 10002..

newyork 2022.06.05

뉴욕 맛집 | 트렌디한 일식 마끼집 Nami Nori

요즘 뉴욕에선 '마끼'가 유행이다. 마끼라고 하면 초밥집에서 파는 심플한 날치알 테마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뉴욕에서 처음 먹은 마끼는 재료의 조합이 신선하고 트렌디한 것이 꽤 인상적이었다. 그 유행의 대표주자로 달리고 있는 웨스트빌리지의 나미노리를 소개한다. Nami Nori +1 646-998-4588 https://goo.gl/maps/2kErtywcKKqTpiPv6 Nami Nori · 33 Carmine St, New York, NY 10014 ★★★★★ · 스시/초밥집 maps.google.com 구글맵을 통해서 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예약은 꼭 꼭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내가 갔던 겨울 즈음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NYU, 워싱턴스퀘어파크 ..

newyork 2022.06.04

뉴욕 맛집 | Baonanas, 매그놀리아보다 맛있다고…?

뉴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당연 바나나푸딩이다! 예전에 한국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가 잠깐 들어왔을 때만 해도 바나나푸딩에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미국 와서 먹으니 글쎄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ㅡㅡ 뉴욕에 살기 시작하고부터는 축하할 일이 있을 때마다, 혹은 집들이 선물로 매번 바나나푸딩을 사갔고 아무 일이 없어도 혼자 라지 사이즈 사와서 푹푹 퍼먹곤 했다. 스몰은 정말 한입컷이고 미디움 사자니 라지랑 1달러밖에 차이가 안나서 라지 사는게 무조건 이득이다. 매그놀리아 바나나푸딩은 가끔 시즈널 플레이버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 한정판마저 을매나 맛있는지 하 ㅜㅜ 무슨 할로윈 때 나온 펌킨 바나나푸딩도 맛있었고 애플피킹 시즌에 나왔던 애플시나몬바나나푸딩도 맛있었다. 카라멜 바나나푸딩도 맛있고 흐엉 그냥 바..

newyork 2022.06.04

뉴욕 여행 | 무료 페리타고 거버너스 아일랜드 가서 피크닉!

이번주는 메모리얼데이라고, 미국의 현충일 연휴가 있었다. 보스턴 여행을 다녀온 직후라 또 여행을 가긴 그렇고, 뉴욕에서 뭘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오빠와 거버너스 아일랜드에 가기로 결정!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제주도 옆에 우도처럼 맨하탄 옆에 작게 붙어있는 섬인데, 군사기지로 사용하던 섬 전체를 공원으로 꾸며놓아 피크닉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들었다. 페리로 10분밖에 가지 않으니 여행 기분만 살짝 내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관광지다. Pier 11 / Wall St. +1 800-533-3779 https://goo.gl/maps/zZWpMmTv2qLgS28WA Pier 11 / Wall St. · South St, New York, NY 10005 미국 ★★★★☆ · 여객선 터미널 maps.google...

여행 기록 2022.06.01

뉴욕 여행 | 시티바이크(Citi Bike) 자전거 이용하기

뉴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파-란 하늘이다. 높은 건물들 사이에 하늘 보기는 힘들어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맑고 청명한 새파란 하늘색이 살짝 살짝 보이는게 얼마나 예쁜지! 이런 예쁜 하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교통수단은 지하철도, 버스도 아닌 자전거다. 뉴욕을 거닐다보면 이런 자전거 스테이션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름은 시티바이크인데 신기한게 미국의 어느 도시를 가나 공유자전거는 다 이렇게 생겼다. 물론 이름은 다 제각각이고 타주와 호환은 안 되는 것 같다. (뉴욕-뉴저지는 가능!) 시티바이크 도킹 스테이션엔 직접 카드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있지만, 요즘은 고장나있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사용을 위해선 어차피 핸드폰 어플을 사용하게 되니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권을 결제..

여행 기록 2022.05.31

뉴욕 맛집 | 포케는 뉴욕 여행의 빛과 소금임...

신선하고, 건강하고, 저렴하고, 빠른 식사가 가능한 포케 제목에 음식점 이름을 넣지 않은 이유는, 딱 이 포케집만을 추천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곳곳에 포케 가게가 널려있으니, 평점 괜찮은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어도 다 맛있음! 을 강조하며 우리집 근처 포케집을 예시로 소개해보려 한다. 우선 난 미국 살면서 가장 먹고싶은 것이 냉이된장찌개, 달래간장, 산채비빔밥, 각종 나물, 오이소박이 등으로 채소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오빠를 좋아해서 미국까지 따라오긴 했는데, 여기 있으니 온통 햄버거, 피자, 치킨너겟, 소세지 천지에 어떤 요리를 시켜도 소금을 때려 박은 듯한 짠 맛에 정신을 못차리곤 했다. 기념일이라고 기껏 스테이크하우스 예약해서 먹으러 가도 나는 필레미뇽 반정도 먹고 못 먹겠다고..

newyork 2022.05.21

뉴욕 맛집 | 뉴요커 느낌 낭낭한 다이너에서 브런치 먹기

여행지에서 맞는 아침식사는 누군가 갓 만들어준 따뜻한 음식이라면, 그게 대단히 맛있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국밥집이나 일본의 킷사텐처럼, 현지인들이 부담 없이 가서 끼니를 해결하는 곳이 미국에도 있는데 그런 음식점을 다이너(Diner)라고 한다. 주로 팬케이크나 오믈렛, 샌드위치 등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맛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평점 좋은 다이너를 찾아간다면 요즘 핫한 브런치카페보다 훨씬! 맛있고 훨씬! authentic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나는 즐겨찾고 있다ㅎ ㅎ ㅎ 특히 여행 중에 방문한다면 관광객 거의 없음, 미국스러운 분위기, 두꺼운 접시에 나오는 투박한 요리들이 현장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맨하..

newyork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