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뉴욕에 와서는 오빠가 사용하고 있는 AT&T 요금제에 번호를 하나 추가해서 사용하는 식으로 프리페이드 유심을 구매했다. 이렇게 사용하면 같은 요금제를 두개 쓰는게 되어서 요금은 비싸지만 소정의 할인을 받기 때문에 그냥저냥 만족하며 사용중이었다. 근데 미국에서 친구도 없는디 사용량 대비 너무 높은 요금을 내는 것 같아 미국의 알뜰폰으로 바꿔보았다. 많은 유학생들이 민트모바일을 사용하고 있길래 그냥 나도 민트로!
AT&T를 가입하면서 미국번호를 새로 받았는데, 이미 그 번호로 회원가입을 한게 몇개 있어서 번호가 바뀌지 않길 바랐다. 다행히 가입하면서 기존 번호를 유지할지 / 새 번호를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택배로 새 유심을 수령하여 끼우고 어플을 통해 개통을 진행할 수 있다. 5-10분 정도 소요되며 아주 간단하고 편리함! 플랜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 신규가입자 가격을 이용했는데, 분기별로 친구추천 이벤트 등 각종 할인 행사가 많은 것 같다. 기다렸다가 딜이 좋을 때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한달에 $80 이상 내던 AT&T와 비교하면 정말 정말 싼 가격이다.
알뜰폰 시스템은 한국에서도 워낙 많이 사용하고 있고 거의 똑같아 어려운 점은 없었다. 기존 기기 새 기기 모두 가능, 기존 번호 새 번호 모두 가능, 어플 내 개통, 그리고 한국과 듀얼심을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한 eSIM과 Wifi Calling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통신망은 T-Mobile 망을 사용한다.
주의사항! 민트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자신이 이용할 지역에서 잘 터지는지 커버리지 & 디바이스 체크를 할 수 있는데, 이것도 해보고 7일 Trial이나 (유심 구매하면 공짜로 하나 줌) 한달짜리 유심으로 꼭 사용해보길 권한다. 지역에 따라 민트모바일이 굉장히 안 터지는 곳도 있다고 하니 무작정 3개월-12개월 플랜을 구매했다간 돈 버리는 수가 있다. 나는 실제로 체크도 하고 미리 사용도 해보았는데, 벽이 두꺼운 실내에서 종종 안터지는 현상이 있다. (매우 높은 건물, 지하에 있는 마트, 브로드웨이 공연장 등에서 안 터져서 좀 짜증났던 경험이 있음) 하지만 난 주로 집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가격 대비 못 써먹겠다 싶은 불편함은 아니라 그냥 감수하고 있다.
<민트모바일 장점>
1. 가격 (10GB 플랜 1년에 $240로 한달 $20) 이외에도 할인행사 많음
2. 온라인 개통 빠르고 쉬움 번호 유지 가능
3. eSIM Wifi Calling 이용 한국심과 듀얼심 하기 편함, 와이파이 국제전화 가능
(4. 어플 귀여워 여우 귀여워)
<민트모바일 단점>
1. 느닷없이 안 터질 때가 있어 조금 빡침. 인내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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