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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맛집 | 원두가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OSLO

연재2 2022. 5. 11. 22:20
총평: 유명세에 비해선 쏘쏘했던 기억...ㅎ
맛 ★★★☆☆
가격 ★★★★☆
자리 ★★☆☆☆
분위기 ★★★☆☆
인지도 ★★★★☆
와이파이: O
화장실: ?

 

뉴욕에서 맛있는 원두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항상 진행 중이다! 오늘은 원두가 맛있기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OSLO에 다녀왔다. 홀푸드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패키지가 눈에 익었는데, 얼마전부턴 인스타그램에서도 종종 보이는걸 보니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나보다. 아니면 원두가 엄청 맛있거나? 첼시마켓에 갔는데 멀지 않은 곳에 oslo가 있길래, 호기심에 원두나 사볼까, 하고 찾아가보았다. 물론 원두는 아직 시음 전이라 자세한 리뷰는 올리기 어렵지만, 카페 분위기 정도는 포스팅해놔야지!

 

내가 간 지점은 요기

https://goo.gl/maps/2aXYWHmJdVnTeWAs9

 

Oslo Coffee Roasters · 236 W 10th St, New York, NY 10014 미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카페인데, 파란색 로고로 된 간판이 귀엽다. 원두 포장도 같은 디자인이라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로스터리카페답게 원두가 그득그득 쌓여있다. 생각보다 로스터리카페가 많지는 않은 맨해튼이라 기대감 상승!

 

자주 보았던 그 패키지의 원두! 싱글오리진, 하우스블렌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격은 $16다. 맨해튼 카페 원두 중에선 평균가격 정도 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체인점들이 $12-18 선에서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블루보틀만 $20 정도 한다.

 

일장기가 걸려있고 막 일본어가 쓰여있어서 음 뭐지 일본 카페인가...? 싶기도 했다. 욱일기 때문인지 저런 레트로한 일본 포스터를 보면 우선 경계부터 하고 보는 한국인ㅋㅅㅋㅋㅋㅋ 하지만 로고 밑에도 Brooklyn NY 이라고 써있는거 보니 그냥 일본을 좋아하시는 분인가 보다.

 

메뉴판이 없어서 그냥 말로 주문하면 되는 것 같다. 뉴욕엔 은근 메뉴판 없는 카페가 많아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 나는 스몰 라떼를 주문했다.

 

스몰치고는 꽤 큼직한 컵사이즈. 그래서인지 커피맛이 너무 연해서 조금 아쉬웠다. 플랫화이트 시킬걸

자리도 아까 그 입구 앞에 있던 의자 몇개가 다여서 오래 머무를만한 공간은 아니다.

로스터리카페인만큼 원두에 집중하는 것 같고, 라떼만 봐서는 엄청 인상 깊진 않았다.

맨하탄에 지점이 세 군데, 윌리엄스버그에 두 군데가 있던데

원두 내려먹어보고 맛있으면 다른 지점에 가서 다른 메뉴를 도전해봐야겠다.

 

<원두 내려 먹어 본 후 추가 내용>

하우스블렌드 원두였는데 향이 너무 약했다. 미국에서는 갓볶은 신선한 원두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비교적 날짜가 최근이어서 그런지 번은 예쁘게 올라왔다. 싱글오리진을 먹으면 향이 더 살아 있을까? 호기심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