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사실 계획이 별로 필요 없는 관광지다. 삐까뻔쩍하고 높은 건물들 사이를 걸어만 다녀도 내가 멋진 사람이 된 것 같고, 화려한 전광판과 네온사인, 그리고 길거리의 옐로캡만 보여도 'This is New York!'을 외치게 되는 마성이 있달까! 덕분에 걸어만 다녀도, 수많은 도심공원에 앉아만 있어도 너무 좋은 곳이지만 너~무 뜨거운 여름이나 유난히 긴 겨울에는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실내 관광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뉴욕의 화려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브로드웨이 쇼, 미술관, 전망대 정도는 한 곳씩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저번 글에서는 브로드웨이 쇼를 추천했으니, 오늘은 미술관으로! 내가 가 본 일곱 곳의 뮤지엄을 소개한다. 1. The MET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메트! 뉴욕에서 딱 한 군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