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맞는 아침식사는 누군가 갓 만들어준 따뜻한 음식이라면, 그게 대단히 맛있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국밥집이나 일본의 킷사텐처럼, 현지인들이 부담 없이 가서 끼니를 해결하는 곳이 미국에도 있는데 그런 음식점을 다이너(Diner)라고 한다. 주로 팬케이크나 오믈렛, 샌드위치 등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맛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평점 좋은 다이너를 찾아간다면 요즘 핫한 브런치카페보다 훨씬! 맛있고 훨씬! authentic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나는 즐겨찾고 있다ㅎ ㅎ ㅎ 특히 여행 중에 방문한다면 관광객 거의 없음, 미국스러운 분위기, 두꺼운 접시에 나오는 투박한 요리들이 현장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