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공립도서관 3

뉴욕 생활 | 뉴욕공립도서관 무료 ESL 프로그램 (w/ 레벨테스트 후기)

뉴욕에 있는 동안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듣고싶어 검색하다가 공립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을 듣고 당장 신청해보았다. 공립도서관 ESL 프로그램은 정규와 비정규로 나눌 수가 있는데, 정규클래스에 들어가기 위해선 레벨테스트를 꼭 보아야 한다. 난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했지만 백수로서 뭔가 정해진 루틴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무조건 정규클래스에 들어가고 싶었다. 마침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클래스들이 모두 in person으로 재개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예약을 잡았다. 오랜만에 보는 영어 시험에 나름 떨리는 가슴으로 도서관으로 향했다. 공립도서관 프로그램이라 엄청나게 쉬울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회화에서 막힐 것 같아 조금 걱정이 있었다. 도서관에 도..

newyork 2022.03.16

뉴욕 생활 | 뉴욕공립도서관 컬쳐패스로 전시 무료로 관람하기

앞에서 작성한 것처럼 공립도서관 카드를 발급하고 나면 컬쳐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컬쳐패스란? 브루클린, 뉴욕시티, 퀸즈 공립도서관 카드를 가진 뉴요커들에게 뉴욕의 다양한 문화 시설에 대한 무료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는 패스다. 무료 프로그램이라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박물관/미술관과 제휴를 맺고 있어 아주 유용했다. 하지만 매달 1일 예약창이 열리고, 컬쳐패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입장권의 날짜와 매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계획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도 매달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도서관카드의 바코드와 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이런 창이 뜬다. 아래로 쭉 내리면서 예약 가능한 문화 시설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

newyork 2022.03.14

뉴욕 생활 | 혜택 많은 뉴욕공립도서관 카드 신청하기

뉴욕에 오자마자 등록한 것은 공립도서관 카드였다. 워낙에 도서관에서 시간 보내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슬쩍 보니 여기저기 혜택이 참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해당 주에서 거주하거나, 공부하거나, 일하거나, 세금을 내는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뉴욕 신분증이 하나도 없는 내가 그걸 이용하기 위해선 여기 살고 있다고 증명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뉴욕과 친해지기 위한 여러 관문들 중엔 박물관/미술관 관람이 주를 이룰텐데, 도서관 카드가 있다면 꽤 많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신청하는 방법은 두 가지, 1) 온라인 신청과 2) 방문 신청이 있다. 온라인 신청을 하더라도 실물카드 수령을 위해선 방문을 해야 하는데, 가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했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내가 추천..

newyork 2022.03.13